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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손 깨짐, 다시 뽑지 말고 자세를 바꾸세요 (피해야 할 자세 10가지)

같은 캐릭터로 이미지를 수십 장 만들다 보면 두 가지가 반복됩니다. 손이 깨져서 버리는 컷이 생기고, 서른 장쯤 가면 구도가 전부 비슷해집니다.손부터 보겠습니다. 다시 뽑아도 같은 식으로 깨지는 이유는, 모델이 못 그리는 조건을 프롬프트가 계속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모델은 좁은 공간에 손가락이 몰리는 구성, 두 표면이 맞닿는 지점, 시작점이 가려진 팔다리를 가장 못 그립니다. 시드를 바꾸는 게 아니라 자세를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피해야 할 자세 10가지깍지 → 두 손을 떨어뜨려 놓기두 손으로 컵이나 휴대폰 하나 잡기 → 한 손으로만 잡기책장 넘기기처럼 손가락이 겹치는 동작 → 책 위에 손바닥을 펴 놓기팔짱, 손목 교차 → 팔을 내리거나 한쪽 팔만 책상에 걸치기얼굴에 손을 파묻기 → 얼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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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글자 수 한도에 자꾸 걸릴 때: 구독형과 1회 구매형 비용 비교하는 법

※ 이 글 끝에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한 번 나옵니다. 비용 비교 방법은 어떤 TTS에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적었습니다.TTS 서비스를 고를 때 많이 하는 실수가 "첫 달 가격"만 보는 것입니다. 작업량이 일정하지 않은 크리에이터에게는 한 달 요금보다 1년에 총 얼마가 드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직접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1단계. 내 월 사용량을 숫자로 만든다대본을 쓰는 프로그램에서 글자 수를 세어 보세요. 아래 값을 메모합니다.영상 1편의 평균 글자 수한 달에 올리는 영상 수다시 생성하는 비율(발음이 틀려서 다시 만드는 횟수)월 사용 글자 수 = 평균 글자 수 × 영상 수 × (1 + 재생성 비율)예를 들어 한 편 3,000자, 월 10편, 재생성 20%라면 3,000 × 10 × 1.2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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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은 왜 한 곡씩 계산할까? 작은 노래방의 변화 (동전식 반주장치, 노래연습장, 무인운영)

정처 없이 새벽 거리를 걷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동네에 도착했고, 결국 들어간 곳이 코인노래방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강변을 걷고 있던 사람이 몇 분 뒤에는 작은 방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상황이 우습기도 했습니다. 보통의 노래방이라면 먼저 방을 정하고 30분이나 1시간처럼 이용 시간을 계산합니다. 그런데 코인노래방에서는 동전이나 지폐를 넣고 한 곡 또는 몇 곡을 추가하는 방식이 익숙합니다. 같은 노래연습장인데 왜 하나는 시간을 팔고 다른 하나는 노래의 개수를 팔게 되었을까요. 그 차이는 동전을 받는 기계 하나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노래방이 단체가 머무는 방에서 혼자 잠깐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바뀐 과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코인노래방도 법적으로는 노래연습장입니다국가법령정보센터에 게시된 음..

생활문화의 역사

가로등은 왜 노란빛에서 하얀빛으로 바뀌었을까? (나트륨등, LED, 색온도)

새벽에 안경도 쓰지 않은 채 밤거리를 걸었을 때 강변의 물은 잘 보이지 않고 가로등과 간판 불빛만 반짝였습니다. 멀리 있는 사물의 형태는 흐릿했는데 빛은 오히려 더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처럼 밤길을 걷다 보면 장소에 따라 가로등의 색이 꽤 다르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도로나 예전 사진에서는 주황빛과 노란빛이 짙은 반면, 새로 정비된 거리에서는 하얀 LED 가로등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취향만 바뀌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나트륨등에서 LED로 광원이 변하면서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방식, 사물의 색을 보여 주는 능력, 도로에 빛을 보내는 방법까지 함께 달라졌고, 색온도라는 선택지도 도로조명 설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왔습니다.노란 가로등의 색은 나트륨 원자에서 시작됩니다나트륨등은 ..

생활문화의 역사

강변에는 왜 산책로가 길게 이어질까? 새벽에 걷다 만난 둔치의 변화 (한강, 둔치, 공원화, 보행로)

새벽에 정처 없이 걷다가 강변 산책로까지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끝이 공원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계속 걸어가 보니 전혀 다른 동네가 나왔습니다. 돌아와 생각해 보니 또 하나의 궁금증이 남았습니다. 도시의 강변에는 왜 유독 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을까요. 강은 원래 물이 흐르는 공간인데 언제부터 사람들이 걷고 쉬는 공원이 함께 붙게 된 것인지 살펴보면, 지금의 강변 산책로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라기보다 치수와 도시계획, 공원 정책이 겹쳐 만들어진 결과에 가깝습니다. 강변의 평평한 땅은 원래부터 공원이 아니었습니다강 옆의 낮고 평평한 땅은 홍수가 나면 물에 잠기기 쉬운 범람 공간이었습니다. 서울 한강 역시 오랫동안 교통과 물류, 농경과 생활이 뒤섞인 장소였고 지금처럼 잔디밭과 자전거도로, ..

생활문화의 역사